29년 케인 인생 최대 고민...'EPL 레전드'가 되느냐, '무관의 한' 탈출이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은 개인 커리어와 팀 커리어 중 선택해야 한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선수를 데려올 자신이 없다.
케인은 EPL에 남아 전설이 될지, 뮌헨으로 가서 유일한 숙원인 트로피를 들어올릴 선택을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은 개인 커리어와 팀 커리어 중 선택해야 한다.
케인의 이적설은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뮌헨은 케인의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그를 설득하고 있다. 뮌헨은 토트넘에 7천만 유로(약 992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에겐 지금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매각할 수 있는 적기이지만, 구단의 전설인 케인을 해당 가격에 넘겨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뮌헨은 여기서 멈추려 하지 않는다.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8천만 파운드(약 1,321억 원)를 상향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뮌헨이 케인을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케인의 결정력은 여전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보내려 하지 않는다. 이미 케인은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자 상징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선수를 데려올 자신이 없다. 또한 케인을 1년 뒤에 이적료 없이 내주게 되더라도 케인이 뛰는 최소 한 시즌 정도는 케인을 통한 마케팅 소득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토트넘은 '판매 불가' 선언을 한 가운데, 케인의 입장은 어떨까. 케인은 고민에 빠진 상태다. 현재 케인은 개인의 커리어와 팀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케인은 개인 커리어 상으로 EPL 통산 213골을 넣고 있으며, 이는 역대 득점 2위의 기록이다. 1위 시어러보다 47골에 뒤처진 기록인데, 케인의 득점력이라면 한두 시즌을 더 뒨다면 충분히 깰 수 있는 기록이다.
반면 케인은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다. 이를 위해 뮌헨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뮌헨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사실상 한 시즌에 한 개의 트로피는 들어올리는 팀이다. 케인 커리어의 유일한 옥에 티인 무관을 해결하기 위해 더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케인은 EPL에 남아 전설이 될지, 뮌헨으로 가서 유일한 숙원인 트로피를 들어올릴 선택을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풋볼 데일리, 90min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