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법조타운 법원, 검찰청사 위치 윤곽 드러나...현 교도소 옆 배치
주택용지 22.9%, 공원녹지 23.8%, 공공청사용지 11.2%
의정부 법조타운 공공 주택지구(법조타운 지구)에 들어서는 법원, 검찰청, 구치소 등 공공청사는 현 교도소 옆에 자리하는 등 구체적 토지이용계획안이 드러났다.
의정부시가 4일 시민들에게 공람 공고한 법조타운지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에 따르면 사업은 한국주택공사가 오는 2029년까지 고산동 일원 51만 4천 760㎡에 추진한다.
공동주택 2천 427호 등 모두 4천 103호의 주택을 건설해 9천 722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토지이용계획안을 보면 전체토지 중 공원 녹지 광장 하천 등 공원 녹지가 23.8% 12만 2천 596㎡로 가장 넓다. 다음이 주택건설용지로 22.9%인 11만 7천 380㎡다. 주택건설용지 중 아파트 2천 427호 등 공동주택용지는 10만 9천 780㎡로 전체의 21.4%다. 주상복합용지 5만 6천 551㎡ 등 상업용지는 11.9% 6만 1천 294㎡다 .
법원, 검찰청사, 구치소가 위치할 공공청사용지 5만 7천 563㎡를 포함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20.6%인 10만 6천 119㎡다. 이밖에 학교용지 1만 4천㎡( 2.7%), 도로 8만 6천 61㎡(16.6%) 등이다.
LH는 특히 사업지구 도로(송산로)를 중심으로 의정부 경전철 차량기지 방향에 민간분양, 임대 공공분양 임대 등 공동주택을 주로 배치하고 도로변에는 상업 업무 행정 주거지원을 위해 상업, 도시지원, 복합업무시설을 배치했다.
또 송산로 수락산 쪽 현 교도소 일대는 만가대 방향으로 검찰, 법원청사를 계획했다. 이 같은 토지이용계획안은 LH가 의정부시와 협의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요약문를 오는 8월 1일까지 시민들에게 공람하고 오는 14일 송산 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LH는 지난 5월 26일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토지이용계획안 등을 첨부해 의정부 법조타운 공공택지 지구계획승인을 신청했다. 내년 상반기안으로 지구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 보상과 함께 내년 말 께 착공, 오는 2028년 말 안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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