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쏜 北 광명성 4호, 지구 떨어져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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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6년 쏘아 올린 인공위성 '광명성 4호'가 지구로 떨어져 소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광명성 4호는 현재 전 세계 위성 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인 '스페이스트랙'에서 '낙하 후 소멸(decayed status)' 상태로 분류됐다.
국제 위성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광명성 4호는 현재 '낙하 후 소멸 상태'로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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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3호 2호기'도 깡통 평가
북한이 2016년 쏘아 올린 인공위성 ‘광명성 4호’가 지구로 떨어져 소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북한의 위성은 2012년 발사된 ‘광명성 3호 2호기’밖에 없다. 그마저도 제대로 된 위성으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깡통 위성’에 불과하다는 게 우리 군의 평가다.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광명성 4호는 현재 전 세계 위성 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인 ‘스페이스트랙’에서 ‘낙하 후 소멸(decayed status)’ 상태로 분류됐다. 해당 위성은 협정세계시(UTC)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재진입 및 소멸 시점 등 세부 자료는 미공개 상태다. 스페이스트랙은 미국 우주군사령부가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광명성 4호는 ‘KMS-4’로 명명돼 표시돼왔다.
국제 위성 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광명성 4호는 현재 ‘낙하 후 소멸 상태’로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이트 역시 광명성 4호의 대기권 재진입 시기를 지난달 29∼30일로 추정했다.
광명성 4호는 2016년 2월 7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후 위성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지상 기지국과 신호를 주고받지 못한 채 지구 주위를 돌다가 7년여 만에 대기권에서 사라진 것이다. 광명성 4호는 크기가 작아 대기권 재진입 당시 발생하는 고열에 연소돼 잔해가 남지 않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경우 지상에 낙하할 만한 잔해가 없으므로 정확한 소멸 장소 등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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