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5일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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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시 부산에서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예술인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야구왕, 마린스!는 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돼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대규모 작품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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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예술인 30명 최종합류
주형광·염종석 등 사인회도 열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야구왕, 마린스!는 시의 '신진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돼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대규모 작품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시는 야구왕, 마린스! 공연 제작을 위해 부산문화회관과 작년 하반기부터 기획을 논의해 지난 4월 부산과 서울에서 주·조연 심사를, 6월에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음원 제작에 참여할 연주자와 무대 예술인 등에 대한 비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총 참여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0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배우 9명, 연주자 10명, 촬영 등 3명, 무대·조명·음향 8명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 전문가와 김수로, 강성진 등 경험 많은 배우들과 함께 야구왕, 마린스!를 부산 특화 공연으로 발전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고우철 역)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유안나 역)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과 우정을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강병원 프로듀서, 김정민 작가, 이대웅 연출,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김용철, 염종석 등 야구 레전드와 최동원기념사업회도 함께 참여한다.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공연에 앞서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 김용철 선수와 롯데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주형광 투수가 참여해 1시간여 동안 팬사인회를 한다. 8일 11시 공연에도 1992년 롯데 우승의 주역 염종석 투수, 주형광 투수, 박명환 투수의 사인회가 이어진다.
또 최동원기념사업회는 8일 최동원유소년아구단, 부산진구리틀야구단, 수영초, 양정초야구부 선수들과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학부형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단체관람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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