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러브콜' 日 후루하시, 결국 셀틱 남는다...'4년 재계약'

2023. 7.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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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8)가 셀틱 커리어를 이어간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지난 2시즌 동안 셀틱에서 활약한 후루하시와 재계약을 맺었다. 새로 맺은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로써 후루하시는 2027년 여름까지 셀틱 선수로 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후루하시는 “셀틱과 4년 연장 계약을 맺어서 행복하다. 셀틱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영광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지난 시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매일 매일 열심히 노력한 결과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우승했던 대회에서 타이틀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잘 준비하겠다”며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다짐했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후루하시 재계약은 셀틱에 반가운 소식이다. 후루하시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 처음 스코틀랜드 리그에 왔을 때부터 열정이 가득했다. 지난 2시즌 동안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의 희생과 헌신을 높이 산다”며 환영했다.

후루하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시즌까지 셀틱을 이끌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토트넘이 후루하시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해리 케인이 빠지고 후루하시가 최전방에 자리한 다음 시즌 토트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셀틱 재계약을 선택했고, 토트넘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됐다.

[후루하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셀틱]-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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