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서정숙, ‘저출생 정책의 평가와 방향’ 포럼 개최

김재민 기자 2023. 7.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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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결혼하고 아이 낳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책 필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은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저출생 정책의 평가와 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서 의원은 “우리나라 초저출산 현상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라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결혼과 출산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며 “아이를 가지고 싶은 부부에게 난임 시술 지원, 결혼과 출산을 한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공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유럽이나 독일 등의 국가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우리나라의 남성육아휴직율을 높이는 등 결혼에서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생애 주기별로 지원할 맞춤형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저출생 원인과 대책’, 김정남 계명대 간호학과 교수가 ‘출산장려대책의 실제’, 박은철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저출산 대응의 보건의료적 접근’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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