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빨래판 복근’ 류호정·조민 동시 타격…“류진스보다 ‘복근스’ 더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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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최근 배꼽티로 복근을 뽐낸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겨냥해 "류호정 의원과 조민씨.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류진스' 하는 것보다 조민씨 하고 '복근스' 하는 것이 더 흥행이 될 텐데 말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4일 '류진스보다 복근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류호정 의원은 다이어까지 한 복근 자랑? 류호정 의원이라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배꼽티 입고 나서기는 힘들 테니까요. 그래도 혹시 몰라요. 함께 할 '동지'가 생기면. 아버지대신 조민씨가 관악구에 나올지 아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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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최근 배꼽티로 복근을 뽐낸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겨냥해 "류호정 의원과 조민씨.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류진스' 하는 것보다 조민씨 하고 '복근스' 하는 것이 더 흥행이 될 텐데 말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4일 '류진스보다 복근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류호정 의원은 다이어까지 한 복근 자랑? 류호정 의원이라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배꼽티 입고 나서기는 힘들 테니까요. 그래도 혹시 몰라요. 함께 할 '동지'가 생기면. 아버지대신 조민씨가 관악구에 나올지 아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사람이 다 '적재적소'가 있다. 이재명 대표. 길바닥이 딱~ '적재적소'"라며 "평생 여기서 퍼질러 앉고 사는 게 국익은 물론 본인들에게도 좋고요"라고 에둘러 직격했다.
이어 "어차피 길바닥 인생, 머리에 꽃까지 꽂고 확실한 '도른자' 증명도 하고요"라며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듯해도 쓰레기들이 '괴담'을 퍼뜨리며 '괴물정치'를 해도요. 그 와중에 쓰레기통에서 장미는 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세종에 첫 출근한 장미란 차관~ '적재적소' 인재"라며 "뒷담화 하는 '윤지오 오빠' 안민석 민주당 의원한테 점잖게 한 마디 한다. '염려해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2차관을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장미란 차관을 비판한 안민석 의원을 향해 "안민석 의원. 내년 경기도 오산에 장미란 차관 나가면 어쩌려고?ㅋㅋ"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전날 류호정 의원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퀴어문화축제에서 배꼽티를 입었다는 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탈코르셋'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류 의원은 '배꼽티와 다이어트, 女 국회의원'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한 류호정을 화제로 만든 3가지 포인트"라며 "최고 화제 뉴스 Top 10에 보이는 제목에 입맛이 쓰지만, 이제는 익숙하다"고 운을 뗐다.류 의원은 "그런데 '코르셋 아냐?!'라는 핀잔에는 응답해야 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라며 "'탈코르셋'은 여성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기준에 나의 외모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나의 외모를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예를 들어 '여성은 긴 머리'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숏컷'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다시 긴 머리의 여성에게 코르셋이라 손가락질하는 건 탈코르셋이 아니다. 해방이 아니라, 또 다른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 멋진 옷을 입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했던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했다"며 "갑자기 살쪄서 무릎 관절이 안 좋았는데, 괜찮아졌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저는 '당당히, 원하는 모습으로' 을지로를 걸었다"고 당시 퀴어축제 상황을 설명했다
류 의원은 "페미니즘과 여성주의를 만나기 시작한 학생들이 헷갈려 할까 봐 몇 마디 적었다"며 "모든 종류의 자기검열에서 벗어나자는 게 탈코르셋의 취지다. 세상이 시키는 대로 말고, 스스로 선택한 모습으로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 퀴어축제를 지지하는 모든 분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당히 사랑하길 바란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을 향해서도 한 마디 남겼다. 류 의원은 "기자님들, 제 등 뒤에는 다양한 문구가 있었다. '류진스'는 저와 진중권 교수가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의 이름"이라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부셔서 불평등 해소하자. 42299는 타투노동자의 직업분류 코드다. 타투합법화와 출판업계 근로감독 필요하다. 다이소 노동조합 파이팅! 도서관에는 사서노동자가 있다. 모두의 노동권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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