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안전기준 부합"…당정, 어업인 세제 확대

[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여당은 어업인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요.

윤선영 기자, IAEA 최종보고서가 공개됐군요? 

[기자] 

일본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 적합성은 확실하다"며 특히 우려되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에 대해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조금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제 일본은 앞서 올여름으로 예고한 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작업에 본격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 방문에 이어 오염수 영향권에 속한 나라들을 잇달아 방문한다고요? 

[기자] 

우리나라부터 찾을 예정인데요.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에 전달한 보고서 내용에 대해 논의합니다.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우리 정부는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진행해 왔고 이제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에 대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여당은 어업인의 비과세 예탁금 기준을 현행 3천만 원 이하에서 최대 1억 원 이하로 올리고, 3천만 원인 소득세 감면 기준도 5천만 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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