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장관 총선 출마 묻자 “국민 요구 따르는 것이 운명”…출마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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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공직자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부·산업부·법무부도 아니고 국가보훈부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100% 여기에 쓸 시간밖에 없다"며 보훈부 장관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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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공직자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박 장관은 4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제 의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민들, 또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당신은 무슨 자리에서 역할을 잘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보훈처장에 이어 지난달 5일 승격된 국가보훈부 장관에 임명됐다.
다만 박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부·산업부·법무부도 아니고 국가보훈부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은 100% 여기에 쓸 시간밖에 없다"며 보훈부 장관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보훈부 장관으로서 소신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는 정부가 문서 조작이나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한 언급이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는 것"이라며 "항일운동 했다고 무조건 OK가 아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정권 만드는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냐"며 "이는 진보, 보수에 따라 좌우될 것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정통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외무고시·사법고시에 합격해 외교관과 검사로 재직했으며,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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