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대 포털 댓글 문제, 총선 전 법·제도 정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거대 포털사이트가 댓글 문제를 방치했다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댓글 저널리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을 만큼 여론형성에 포털과 댓글 영향력은 거대해졌지만 네이버와 같은 거대 포털은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TF위원장을 맡은 윤두현 의원은 "포털이 조작된 댓글을 최소화하고 막는 방법을 찾지 않고 방치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4일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현 대표는 "댓글 저널리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을 만큼 여론형성에 포털과 댓글 영향력은 거대해졌지만 네이버와 같은 거대 포털은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 책임 외면으로 가짜뉴스와 어뷰징 뉴스로 몸살을 앓는다며 "지난 2016년 네이버 댓글을 조작하다 덜미가 잡힌 드루킹 일당은 매크로를 이용해 특정 댓글에 집중적 공감을 눌러 베스트 댓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사실과 면밀한 검증을 거친 보도가 아닌 조회수만 늘리기 위한 일부 정치세력을 옹호하기 위한 수준 이하의 편향적 기사가 남발하고 있다"며 "포털뉴스 알고리즘 편향성은 우리 당에서 계속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털 독점을 깨고 모든 언론이 각각 공론장 역할을 해내야 공정한 경쟁과 차별화가 이루어진 다양한 목소리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F위원장을 맡은 윤두현 의원은 "포털이 조작된 댓글을 최소화하고 막는 방법을 찾지 않고 방치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의원은 "자극적일수록 반대의견을 가진 이용자 댓글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포털 광고단가와 기타 수익에 직결된다"며 "점점 더 댓글 자체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실은 지금] "선생님, 아무 것도 못하니 열받죠?" - 머니S
- 이시언, '나혼산' 하차한 이유?… "○○ 때문, 스트레스" - 머니S
- "물방울 힌지 탑재되나"… 갤럭시Z폴드5 사진 유출 - 머니S
- "얼굴이 다했다"… 한소희 근황, 파리 출국 포착 - 머니S
- 화사·박서준, 열애설 '무대응'이 유행?[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여친과 사귄지 8년"… 김종국, 공개연애 시작? - 머니S
- 피프티 피프티, 녹취록까지?… '200억 바이아웃' '충격' - 머니S
- '땅투기 1000% 차익' 중국인들… 800만원에 사서 9480만원에 팔아 - 머니S
- "제발 살려만 달라"… '생존율 20%' 규현 교통사고 어땠길래? - 머니S
- 과자에도 '아스파탐'이… 오리온·크라운 "다른 원료로 대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