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산 후 아이 베이비박스에”… 강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1명
정성원 기자 2023. 7. 4. 18:06
강원지역에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 8명이 확인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은 춘천 등 강원도 내 3곳의 시·군에서 8건의 미등록 아동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원주 6건(6명), 춘천 1건(1명), 평창 1건(1명) 등이다.
이 중 원주의 1건은 유기 가능성이 있어 30대 여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지난 2019년 아이를 출산했으며,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강원도 내 18개 지자체는 오는 7일까지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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