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티디엠', K-의료기기 카자흐스탄에 수출 계약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7.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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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인 ㈜티디엠은 최근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업체인 '마라이'에 정형외과용 골접합용 판과 나사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티디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골접합용 판과 나사 등의 의료기기를 우선 수출하고, 체내 흡수성 재료와 바이오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올해만 400만 달러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10년 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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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엠 김선미 대표.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의료기기 업체인 ㈜티디엠은 최근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업체인 '마라이'에 정형외과용 골접합용 판과 나사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마라이'는 국립병원을 포함한 50여개의 주요 의료 관련 기관과 국가에 의료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의료기기 업체다.

티디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골접합용 판과 나사 등의 의료기기를 우선 수출하고, 체내 흡수성 재료와 바이오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올해만 400만 달러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10년 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카자흐스탄 현지에 공동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향후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주변 CIS 국가에도 수출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티디엠은 △파손된 뼈의 지지, 고정 및 융합에 사용되는 골절합용 나사와 판 △대퇴골 및 경골 등의 장골 골절 치료에 사용되는 골수 내 고정 막대 등의 외상성 치료 제품 △척추 뼈 이식, 척추 이탈 및 만곡증 고정에 사용되는 추간체 고정재 등의 척추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티디엠은 총 3500여 종에 이르는 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해 현재 국내 생체의료부품 및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디엠 김선미 대표는 "이번 카자흐스탄 수출 계약으로 광주 의료기기를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우수한 정형외과 제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철동 회장은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인 티디엠의 카자흐스탄 수출은 국내 광융합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의 성과로, 앞으로도 광융합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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