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연-코오롱, 우주 극한 환경 견딜 소재 개발 나선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7. 4. 18:03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을 잡고 우주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소재 개발에 나선다.
지자연은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우주자원 탐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연과 코오롱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 환경용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이 보유한 극한 환경용 소재 기술을 달 탐사 기술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지자연은 우주자원을 채굴해 활용하는 우주탐사 기술인 ‘ISRU’ 등의 달 자원 탐사 및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우주자원 탐사 개발 네트워크 포럼’도 개최됐다. 코오롱을 포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대, 인하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우주자원 탐사 개발 분야 산학연 40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주자원 탐사 개발 네트워크 그룹’을 구축했다. 지자연은 이 그룹을 중심으로 우주자원개발 로드맵 공동기획, 우주자원 탐사•개발 기술 공동연구 등 산•학•연의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평구 지자연 원장은 “우주자원의 탐사와 개발을 위해 우주 강국들은 물밑 경쟁을 넘어 이제는 치열한 별들의 전쟁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한국을 우주자원 부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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