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이권 카르텔…원칙 입각 엄정 감독·검사”

이도형 2023. 7. 4.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금감원 구성원을 상대로 "사회 전반에 걸친 이권 카르텔이 문제 되는 만큼 원칙에 따라 엄정한 감독·검사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에서 "우리의 언행이 국민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며 "이제는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금감원 구성원을 상대로 “사회 전반에 걸친 이권 카르텔이 문제 되는 만큼 원칙에 따라 엄정한 감독·검사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에서 “우리의 언행이 국민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며 “이제는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더는 공직자의 ‘도덕성’ 또한 각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할 수 없으며 조직 차원의 꾸준한 개발과 함양, 전사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는 가치”라며 “금감원 출신 금융사 임직원들과의 사적 접촉 및 금융회사 취업에서도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한 치의 오해도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감원 워크숍은 금감원 고위직 및 주요 보직자들의 반부패 의지를 고취하고 청렴 시책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했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권익위원회 심사보호국 박희정 팀장으로부터 반부패‧청렴교육을 받은 한편 2023년도 반부패 추진계획 및 실행전략 등도 논의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