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中 중앙은행 수뇌부와 베이징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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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뇌부와 회동했다.
4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차기 인민은행장(총재)으로 거론되는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 이강 인민은행장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일 당 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판 서기는 차기 인민은행장으로 유력시되는 핵심 인물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존 관행에 따라 판 당서기가 향후 인민은행장도 겸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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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궁성, 차기 인민은행 총재로 유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뇌부와 회동했다.
4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차기 인민은행장(총재)으로 거론되는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 이강 인민은행장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판 당 서기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은 거시 경제 발전과 한·중 금융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당 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된 판 서기는 차기 인민은행장으로 유력시되는 핵심 인물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하버드대 출신의 경제학자로 주요 국유은행과 인민은행 경험을 두루 거쳤다. 세계 1위 규모의 중국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인민은행 외환관리국장도 겸직 중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존 관행에 따라 판 당서기가 향후 인민은행장도 겸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하자, 중국 금융당국이 외환 전문가인 판 서기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은 앞으로 중국이 환율 안정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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