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의 ‘고·강·도’ 주문, “많이 뛰어야 산다”…여자WC 핵심은 체력 & 기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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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잉글랜드)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쓰는 한국어 표현은 '고강도'다.
A매치나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이 소집될 때면 입버릇처럼 "고강도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뛰라"고 주문한다.
그러다보니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슬로건을 대한축구협회가 '고·강·도(높이 강하게 도전하라)'로 정할 정도로 확실한 팀 철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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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나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이 소집될 때면 입버릇처럼 “고강도로, 열심히 적극적으로 뛰라”고 주문한다. 그러다보니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슬로건을 대한축구협회가 ‘고·강·도(높이 강하게 도전하라)’로 정할 정도로 확실한 팀 철학이 됐다.
벨 감독은 쉴 새 없이 뛰는 역동적 축구를 선호한다. 당연히 체력이 뒷받침돼야 상대보다 더 많이 뛰고, 훨씬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여긴다. 체력 테스트와 피지컬 강화훈련을 대표팀 소집 때마다 반드시 스케줄에 포함시키는 이유다. 평소 선수 개개인의 몸 관리 상태는 물론 대표팀에 대한 의지와 자세를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예상대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강도가 훨씬 세졌다. 2019년 10월 벨 감독이 취임한 뒤 치르는 최고 레벨의 무대로, 축구계의 시선도 이번 대회에 집중되고 있다. 16강 이상을 목표로 정한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했는데,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5일 최종 엔트리(23명) 발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출정식을 겸한 아이티와 최종 평가전을 남겨둔 가운데 분위기 메이커인 장슬기(29·현대제철) 등이 “입맛이 사라졌다”고 푸념할 정도로 벨 감독은 선수들을 거의 한계치로 몰아넣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긴 추가시간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이 그랬다. 90분이 아닌 100분 승부가 속출했고, 이 때 많은 골이 나왔다.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집중한 팀이 성과를 냈다. 비록 무대는 다르지만 “축구경기의 시간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FIFA의 기조를 벨 감독도 주목하고 있다. 개인통산 3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베테랑 지소연(32·수원FC 위민) 역시 “압박과 활동량에서 앞서려면 체력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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