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몸값 하락 베스트 12'…손흥민 8위(-355억), 1위는 동료 폭행자(-635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23시즌이 끝났고,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지난 1년 동안 몸값이 하락한 유럽 5대 리그 소속 1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가치를 많이 날려버린 축구 스타들이 있다. 저조한 퍼포먼스로 인해 추정 가치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상위 12명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12위 패트릭 쉬크(레버쿠젠), 11위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10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9위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8위 손흥민(토트넘), 7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6명은 모두 1년 만에 2150만 파운드(355억원)의 가치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밑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예전의 밝은 빛을 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2년 6월 6450만 파운드(1065억원)로 추정된 가치가 현재 4300만 파운드(710억원)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6위 유리 틸레만스(아스톤 빌라), 5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4위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이들 3인은 2600만 파운드(430억원)의 몸값 하락을 겪었다.
최상위권을 보면 3위는 폴 포그바(유벤투스)다. 2850만 파운드(470억원)가 빠졌다. 이 매체는 "포그바보다 더 나쁜 시즌을 보낸 선수는 거의 없다. 포그바는 2월까지 유벤투스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2022년 7월 4150만 파운드(685억원)였던 포그바의 몸값은 지금 1300만 파운드(214억원)다"고 분석했다.
2위는 3000만 파운드(495억원)가 증발한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이 매체는 "레스터 시티는 2부리그로 강등됐고, 그의 가치는 5050만 파운드(850억원)에서 2150만 파운드(355억원)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대망의 1위는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다. 무려 3850만 파운드(635억원)가 날아갔다. 팀 동료 르로이 사네 폭행 사태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 매체는 "마네는 사네를 주먹으로 때렸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7골에 그쳤다. 마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재앙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네는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990억원)의 몸값을 기록했으나, 이제 겨우 2150만 파운드(355억원)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폴 포그바, 윌프레드 은디디, 사디오 마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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