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밤사이 시간당 30~70mm 폭우

2023. 7.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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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충남 등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됐는데요.

특히 오늘 밤사이 시간당 70mm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질 걸로 보여,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폭염의 기세가 수그러들었습니다.

녹취> 우진규 / 기상청 홍보관

"저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앞으로 내일까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상청은 충남과 전북, 경기도 일대와 인천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우산을 써도 비를 제대로 피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도에 최대 150mm 이상, 강원과 충북지방에는 50~120mm가량입니다.

강원 산지와 경남 해안에는 50~100mm, 경상도와 강원 동해안에는 20~60mm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지역에는 오늘 밤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녹취> 우진규 / 기상청 홍보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약시간대 집중 호우가 내리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는만큼 이번 비는 더욱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에 대비하고, 빗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5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대부분 그치겠고, 다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주 후반,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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