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은 얼마든지 줄게…발베르데를 주세요, 애원하는 포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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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완벽하게 바꾸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허리 강화를 목적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축구 전문 신문 '90min'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베르데 영입을 원한다고 첼시 경영진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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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를 완벽하게 바꾸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허리 강화를 목적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축구 전문 신문 '90min'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을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베르데 영입을 원한다고 첼시 경영진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발베르데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419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주급 인상까지 고려해 총액 1억 2,000만 유로(약 1,703억 원)까지 올려 계약 의지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발베르데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약 가능한 자원이다. 당장 발베르데나 레알 모두 이적은 생각 없는 자세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레알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해 허리를 강하게 압박한 상태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루스 등 기존 자원들의 계약을 연장한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이적은 레알에 득보다는 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드리치나 크루스 모두 30대 중반을 넘겨 기동성 면에서는 발베르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다.
다만, 관록은 무시하기 어렵다. 발베르데는 경기력 유지에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영향을 끼치는 자원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서도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자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해 포효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
또,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볼을 제대로 주지 못해 상대가 역습 통로로 활용하는 약점도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 경기를 스스로 꼬이게 만드는 모습을 연출하고는 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선발, 5경기 교체 출전을 보여줬던 발베르데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는 이상 그에 준하는 자원의 필요성을 강조 중이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있지만, 아스널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더 유력하다.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라며 발베르데 영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다. 4개 대회를 준비하는 레알 입장에서는 발베르데를 쉽게 놓아주기 어렵다. 첼시가 실제로 1억 2,000만 유로 이상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슈퍼 이적'은 성사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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