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플레이리스트 추가요…최애 아이돌 틴탑, 3년공백 끝 컴백 ‘휙’[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틴탑(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틴탑은 7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4SHO'(포슈어])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틴탑이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보다.

앞서 올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향수 뿌리지마', '장난아냐(Rocking)',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미치겠어' 등으로 재조명받은 틴탑은 국민 MC 유재석에게 최애 아이돌 그룹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리더였던 캡이 5월 11일 팀에서 탈퇴한 후 처음 이뤄지는 그룹 컴백이라는 점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틴탑 멤버들과 엔젤(틴탑 팬덤명)에게 하나의 유의미한 약속과도 같은 앨범이다. 당연함, 확실함을 의미하는 'For Sure'의 변형 '4SHO'를 앨범명으로 내세워 오랜 시간 곁을 지켜 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확실한 약속과 뭉클한 진심을 녹인 것.

신보에는 타이틀곡 '휙(HWEEK)'을 시작으로 이지 리스닝 팬송 'NEXT YOU'(넥스트 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Missing You 2023)', 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한 '휙' 스페드 업(Sped Up) 버전, 인스트 트랙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경쾌하고 청량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노래만큼 시원시원한 칼군무와 화려한 스텝이 더해진 무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곡 작업에는 히트 작사가 서지음을 필두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히트곡을 만든 Josef Melin(조세프 멀린) 등이 참여했다. 틴탑은 "Come on/Hweek 바람아 blow it/Let's call it a day/오늘은 멋대로 흘러갈래/Hey, It's a new day/툭 올라타 ride/어디든 떠나볼래"라고 열창하며 흥겨운 틴탑 표 휴가송을 완성했다.

틴탑 측은 "한여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처럼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휙'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며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 쉼표를 찍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라도 자유와 일탈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해안가 드라이브와 바다를 즐기는 틴탑 멤버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LED월을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3D 공간을 LED월에 투영해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했다. 틴탑은 전작 뮤직비디오 속 주요 세트 이미지를 오마주하고 재해석해 흥미로운 영상을 완성했다.

틴탑은 컴백을 기념해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2023 틴탑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돈스탑잇 팝잇 라이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6월 1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단독 팬미팅 'TEEN TOP 2023 FAN MEETING IN MACAU'(틴탑 2023 팬미팅 인 마카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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