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IAEA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국제안전기준 부합"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전했다. 그는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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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올해 성장전망 1.6→1.4% 낮췄다…'상저하고' 전망은 유지
정부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3%, 취업자 증가분은 32만명으로 각각 예상했다. 정부가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4%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전망치(1.6%)보다 0.2%포인트(p) 하향조정한 수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1044800002
■ '유령 영아' 사망 12명으로 늘어…부산서도 영아 암매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209건 접수해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79건이었던 수사가 나흘 만에 많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주까지 수사 중인 사건이 없었던 서울경찰청도 11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접수된 '유령 영아' 사건 중 12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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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 의혹' 송영길 턱밑 겨눈 검찰…前보좌관 구속후 첫조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021년 전대 당시 캠프 자금 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송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를 구속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구속 하루 만인 4일 오후 박씨를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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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등 호우특보 확대…위기경보 '주의'·중대본 1단계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4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지자체에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위험 상황이 우려되면 사전 통제와 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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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수정안 없이 이견만…"성장전망 ↓" vs "고물가 상황"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 없이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최저임금위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를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회의에서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양측에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회의 시작 전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노사는 일단 패를 숨기면서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4123700530
■ 김여사-서울의소리 '통화공개 손배소' 2심 조정 결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2심 조정이 결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후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조정기일을 열었지만 양측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날 기일에는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참석했다. 비공개로 5분 동안 진행된 조정에서 서울의소리 측은 소 취하를 요청했지만 김 여사 측은 사생활과 인격권 침해에 대한 법원의 정당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4111400004
■ '신라 공주' 무덤서 나온 비단벌레 말다래…머리카락도 첫 확인
약 1천500년 전 신라 공주가 잠들었으리라 추정되는 옛 무덤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쓴 새로운 형태의 유물이 확인됐다. 무덤 주인의 곁에서는 머리카락도 처음으로 확인돼 향후 조사·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일 경북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쪽샘 44호 무덤을 조사·연구한 성과를 정리하는 '시사회'를 열고 주요 유물을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3166451005
■ 러 모스크바 주변에 드론 5대 출현…국제공항 이착륙 일시 중단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에 4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드론(무인기) 5대가 날아와 현지 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새벽 모스크바와 주변부에 총 5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나 4대는 격추하고 1대는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04110900009
■ 외인, 삼성전자 9일째 1조 이상 순매수…올해 열 차례 '신고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는 7일 예정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최근 열흘 남짓한 기간에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 동력을 주입 중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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