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꿈꾸는 우리은행 오승인, “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
손동환 2023. 7.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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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차지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양지희(전 부산 BNK 썸 코치)-김정은(현 부천 하나원큐)-박혜진(178cm, G) 등 최고의 선수들이 따낸 결과였다.
오승인 또한 "(박)지현이의 준비 과정부터 우승하는 과정까지 지켜봤다. 그래서 지현이가 우는 게,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 결과를 얻고 싶다"며 우승으로 인한 동기 부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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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차지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양지희(전 부산 BNK 썸 코치)-김정은(현 부천 하나원큐)-박혜진(178cm, G) 등 최고의 선수들이 따낸 결과였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단비(180cm, F)가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새롭게 영입됐고, 박지현(183cm, G)이 리그 최상급 자원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을 지탱해온 김정은과 박혜진, 최이샘(182cm, F) 등의 활약도 컸다.
주전 자원이 탄탄했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196cm, C)만 더해진다면, ‘국가대표팀’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의 주전은 강력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늘 하는 고민이 있다. 백업 자원이다. 고아라(179cm, F)와 노현지(176cm, F), 이명관(173cm, F)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고는 하나, 이들의 불안 요소는 명확하다. 고아라는 노련하지만 노쇠화를 걱정해야 하고, 노현지는 부상을 털어내야 한다. 새롭게 합류한 이명관은 우리은행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또, 우리은행 주전 자원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도 매년 차출된다. 이로 인해, 주전 자원 간에 합을 맞출 시간이 없다. 아니, 팀 자체적으로 5대5 훈련을 하기도 어렵다. 우리은행 코칭스태프가 늘 걱정했던 요소.
그러나 반대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주전 자원이 빠진 만큼, 백업 자원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9~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선발된 오승인(183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오승인은 3번의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때문에 고생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에 흔치 않은 장신 자원이다. 슈팅 거리 또한 길어, 우리은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오승인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오승인이 몸을 만들어야 하고, 오승인이 팀 전력에 녹아들기 위해 땀을 더 흘려야 한다. 오승인은 “지난 시즌에는 허리 때문에 뛰지 못했다. 무릎 보강 운동을 하되, 허리 재활도 같이 했다. 지금은 뛰는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며 몸 상태부터 전했다.
이어, “(지금) 훈련 인원이 많이 없고, 빅맨진도 많이 부족하다. 몸을 얼른 회복해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팀에 녹아들기 위한 과제를 덧붙였다.
또, 오승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비록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 단 1초도 뛰지 못했지만, 언니들의 우승을 본 것 자체가 오승인에게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오승인 또한 “(박)지현이의 준비 과정부터 우승하는 과정까지 지켜봤다. 그래서 지현이가 우는 게,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 결과를 얻고 싶다”며 우승으로 인한 동기 부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활을 계속 해왔다. 게다가 허리까지 다쳐서, 스트레스가 더 컸다. 하지만 마음을 다르게 먹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게 내 미래를 위한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차지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양지희(전 부산 BNK 썸 코치)-김정은(현 부천 하나원큐)-박혜진(178cm, G) 등 최고의 선수들이 따낸 결과였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단비(180cm, F)가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새롭게 영입됐고, 박지현(183cm, G)이 리그 최상급 자원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을 지탱해온 김정은과 박혜진, 최이샘(182cm, F) 등의 활약도 컸다.
주전 자원이 탄탄했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196cm, C)만 더해진다면, ‘국가대표팀’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 정도로, 우리은행의 주전은 강력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늘 하는 고민이 있다. 백업 자원이다. 고아라(179cm, F)와 노현지(176cm, F), 이명관(173cm, F)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고는 하나, 이들의 불안 요소는 명확하다. 고아라는 노련하지만 노쇠화를 걱정해야 하고, 노현지는 부상을 털어내야 한다. 새롭게 합류한 이명관은 우리은행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또, 우리은행 주전 자원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도 매년 차출된다. 이로 인해, 주전 자원 간에 합을 맞출 시간이 없다. 아니, 팀 자체적으로 5대5 훈련을 하기도 어렵다. 우리은행 코칭스태프가 늘 걱정했던 요소.
그러나 반대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주전 자원이 빠진 만큼, 백업 자원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19~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선발된 오승인(183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오승인은 3번의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때문에 고생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에 흔치 않은 장신 자원이다. 슈팅 거리 또한 길어, 우리은행이 다양한 방법으로 오승인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오승인이 몸을 만들어야 하고, 오승인이 팀 전력에 녹아들기 위해 땀을 더 흘려야 한다. 오승인은 “지난 시즌에는 허리 때문에 뛰지 못했다. 무릎 보강 운동을 하되, 허리 재활도 같이 했다. 지금은 뛰는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며 몸 상태부터 전했다.
이어, “(지금) 훈련 인원이 많이 없고, 빅맨진도 많이 부족하다. 몸을 얼른 회복해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팀에 녹아들기 위한 과제를 덧붙였다.
또, 오승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비록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 단 1초도 뛰지 못했지만, 언니들의 우승을 본 것 자체가 오승인에게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오승인 또한 “(박)지현이의 준비 과정부터 우승하는 과정까지 지켜봤다. 그래서 지현이가 우는 게,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나도 다음에는 코트에서 결과를 얻고 싶다”며 우승으로 인한 동기 부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활을 계속 해왔다. 게다가 허리까지 다쳐서, 스트레스가 더 컸다. 하지만 마음을 다르게 먹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게 내 미래를 위한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다져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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