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오타니는 무안타

권솔 2023. 7. 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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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오늘(4일) 메이저리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오타니 쇼헤이를 포스아웃시키며 병살 수비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은 오늘(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오타니가 에인절스의 3번 지명타자로 각각 선발 출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선두 타자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에인절스 선발 하이메 바리아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산뜻한 안타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2회 투아웃 1, 3루에서 데이비드 플레처의 안타성 타구가 날아오자, 글러브를 쭉 뻗어 곧바로 잡아냈습니다.

7회 투아웃 후 에인절스 테일러 워드의 땅볼 타구 역시 정확한 타이밍에 바운드를 읽어내 아웃 카운트로 잡아냈습니다.

김하성은 8회 수비에서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2루 땅볼을 직접 잡아 침착하게 1루에 송구하며 아웃 카운트를 잡기도 했습니다.

반면 오타니는 오늘 3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3할 3리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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