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라 다칠 텐데"…'폭우 뒤 소강 상태' 포항 두산-삼성전, 개시 가능할까

김민경 기자 2023. 7. 4.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조잔디라 다칠 텐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4일 포항야구장.

문제는 포항야구장이 비에 취약한 인조잔디 구장이라는 점이다.

현재 대전 롯데-한화전, 잠실 kt-LG전, 인천 KIA-SSG전까지 3경기는 비로 취소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포항야구장. 꽤 많은 비가 내리다 지금은 그쳤다. ⓒ 포항,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인조잔디라 다칠 텐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4일 포항야구장.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삼성 선수단이 훈련을 마칠 때인 오후 4시 20분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두산 선수단은 타격 훈련을 진행할 때는 비가 완전히 쏟아졌다. 두산 타자들은 그대로 비를 다 맞으며 30~40여분 동안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을 지켜보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온다"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두산 선수단 훈련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5시 20분쯤부터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잠시 방수포를 깔아둔 상태로 비가 완전히 그치길 기다렸고, 5시 30분쯤부터는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문제는 포항야구장이 비에 취약한 인조잔디 구장이라는 점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인조잔디라 비가 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칠 위험이 크다"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녁 내내 비 예보는 계속 있어서 경기 개시 여부는 아직 물음표다. 관중 입장도 일단은 미룬 상태다.

현재 대전 롯데-한화전, 잠실 kt-LG전, 인천 KIA-SSG전까지 3경기는 비로 취소된 상태다. 포항과 돔구장인 고척(NC-키움)만 경기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