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늪 빠졌던 '인천의 반란'…거래량 늘고 매매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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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떨어졌던 인천에서 최근 거래량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단지다.
인천의 A공인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침체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속출했지만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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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바닥론에 수요 증가
분양권에 프리미엄까지 붙어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떨어졌던 인천에서 최근 거래량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한국은행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매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5월 257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929건에서 올해 1월 1365건, 2월 2305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3월(2564건), 4월(2338건)도 2000건을 웃돌았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도 활발하다.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분양권은 올해 들어 월평균 80건 가까이 거래됐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단지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아크베이’(2025년 3월 입주) 전용면적 98㎡ 분양권은 지난달 9억5760만원(37층)에 손바뀜됐다. 이는 분양가 8억9900만원보다 586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인천의 A공인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산 침체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속출했지만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다”며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인천의 부동산 구매 심리가 회복되자 작년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미계약분을 판매해오던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작전 한라비발디’ 등 인천 전역에서 분양 완료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2월 청약 접수에서 일부 타입이 미달한 ‘더샵 아르테’도 잔여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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