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 보험사기방지법 개정안 국회 문턱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법 제정 이후 7년만이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보험사기방지법은 지난 2016년 제정 이후 7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고, 국회에 총 16개의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 재정 누수 방지 기대"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법 제정 이후 7년만이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보험사기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보험범죄 합동대책단 설치 △보험사기 알선·권유 금지 △보험사기 편취보험금 환수 △보험사기 보험계약 해지 △보험산업 관계자 가중처벌 △보험사기업자 명단 공표 △금융위의 보험사기 근절 위한 관계기관 자료제공 요청권 도입 △보험사기목적 강력범 가중처벌 등이다.
보험사기방지법은 지난 2016년 제정 이후 7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고, 국회에 총 16개의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력은 약화되고 실효성도 떨어졌다.
실제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2018년 7982억원 대비 35.5%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도 7만9179명에서 10만2679명으로 29.7% 늘었다.
보험사기는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살인, 방화, 자해 등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보장성보험 및 실손보험을 악용한 허위·과다입원, 진료기록 조작 등의 연성 보험사기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매년 20대의 보험사기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은 실제 입원하지 않은 환자(나이롱환자)를 입원한 것으로 조작하고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영리추구를 위해 불법행위를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법의 법사위 통과로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