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아들 등교시키다 빗길 미끄러져 부자 숨져
김정욱 기자 2023. 7.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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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 B군(10대)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현장에서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학교로 데려다주던 길에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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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시간당 6.4㎜의 비가 내려
[서울경제]
전북 남원에서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
4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친 뒤 충격으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 B군(10대)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현장에서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 당시 남원에는 시간당 6.4㎜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학교로 데려다주던 길에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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