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총장 7~9일 방한…보고서 직접 설명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3. 7.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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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오염수 보고서 ◆

일본을 방문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7~9일 방한해 일본 도쿄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한국 측에 직접 설명한다. IAEA는 최종 보고서에 △오염수 시료 조사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다핵종제거설비(ALPS) 성능 점검 결과 등을 담았다. 4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그로시 총장은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 종합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 중"이라며 "직후에 한국을 방문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종합 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며, 그 밖의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20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 TF를 통해 도쿄전력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이 오염수 방류에 있어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지 여부와 방사성 핵종 기준치 이하 검출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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