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두둔 국힘 시의원에 경악"…경남 5개 단체 시의회 항의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경남 창원시내 민주 추모 공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미나 창원시의원(국민의힘)을 지난 3일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이 옹호하자 경남의 민주화 단체들이 창원시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등 경남 5개 민주화 단체 대표와 회원 10여명은 4일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아 김이근 의장에게 항의 공문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민주노총도 성명 "역사 인식 부재 참담" 비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최근 경남 창원시내 민주 추모 공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미나 창원시의원(국민의힘)을 지난 3일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이 옹호하자 경남의 민주화 단체들이 창원시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등 경남 5개 민주화 단체 대표와 회원 10여명은 4일 경남 창원시의회를 찾아 김이근 의장에게 항의 공문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단체 대표들은 "민주화 단체들은 민주성지 창원의 시민들이 자긍심을 지키고 민주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달 23일 김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한 망언은 민주영령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일 국민의힘 창원시의회 의원들이 밝힌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김 의원의 망언을 함께 책임져야 할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두둔을 규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을 옹호한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을 비판했다.
경남 민주노총은 "역사를 기록하고 의로운 희생을 기리는 일과 투자 전문가들이 무슨상관이냐"며 "마산의 민주화 운동 기념물과 추모 공간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두루 거느린 우리나라 현대사가 압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기억하고 잇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매도해선 안된다"며 "역사 인식이 부재한 이들이 시민을 대표하는 것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