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전략부문장에 카카오 출신 '재무통'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7.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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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카카오 출신 '재무·전략통'을 영입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컴투스는 4일 경영전략부문장에 남재관 전 카카오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 전 부사장은 1998년 신영증권을 시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신사업전략그룹장,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IX CFO, 카카오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CFO를 역임했다.

재무회계와 기업 투자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남 전 부사장은 지난 3일부터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경영기획·인사·재무부터 신사업 투자전략까지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컴투스는 정보기술(IT)·콘텐츠 전문가인 남 부문장 영입으로 다양한 신작 출시와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남 부문장은 "컴투스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컴투스는 '낚시의 신: 크루'를 오는 20일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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