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스마트시티 강화 印尼 신수도 전담조직 신설
LG CNS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 확대 개편에 나섰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달 자사 '디지털시티&모빌리티 담당' 조직을 '스마트시티&모빌리티 센터'로 격상했다. 새로운 조직 센터장은 회사 DT사업부장인 최문근 전무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가 이번에 단행한 조직개편은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 1개 담당급이었던 조직을 센터 체제로 격상하며 산하에 △스마트시티&모빌리티 사업담당 △스마트시티&모빌리티 글로벌 사업담당 △스마트시티&모빌리티 이행담당 등 총 3개 담당이 들어서게 됐다.
각 담당은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국내외 스마트시티·모빌리티 사업 이행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는 이미 국내에서 수조 원대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적극 진행 중인 행정수도 건설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은 LG CNS와 스마트시티 관련 협약을 맺었고 지난 5월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 등이 현신균 LG CNS 대표와 직접 만나 관련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수도 자카르타의 과밀화·자연재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편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누산타라에 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밤방 수사툐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수도 이전 사업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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