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공항 SPC에 LH 참여·달빛철도법 연내 처리"…여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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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의 안정적 건설과 달빛고속철도건설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당력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4일 열린 대구시-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줄 것을 여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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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의 안정적 건설과 달빛고속철도건설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당력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4일 열린 대구시-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줄 것을 여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이 오랜 시간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점을 고려할 때 도시개발과 기부 대 양여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공공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공항 접근 도로·철도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도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4월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공동 추진하기로 한 달빛고속철도건설특별법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해 법안 제정이 필수적이라며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과 관련, 중소기업은행을 대구로 이전시켜줄 것과 농림부가 추진하는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평가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선정되도록 힘을 실어줄 것,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조속히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도 요구했다.
또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상화로 입체화 사업,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건설사업 등에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공공기관 참여와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고속철도건설특별법은 대구시의 시급한 과제"라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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