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 혼자 산다’ 하차 진짜 이유

황효이 기자 2023. 7. 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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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부산촌놈’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3일 tvN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는 안보현,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곽준빈의 호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최근 연극에만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맨땅 헤딩하며 (배우를) 했다. 드라마도 잘 되고 내 역할이 주목받아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갔는데 그걸 아무도 기억 못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능을 하면서) 연기를 많이 해도 결국 예능인으로만 기억해 너무 속상했다.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결혼도 할 겸해서 좀 쉬었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하차와 동시에 두 편의 연극 무대에 연이어 올랐다는 이시언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서 좋았다. 뭐든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언은 2020년 약 5년간 출연한 ‘나 혼자 산다’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했다.

당시 이시언은 “연기 열정이 줄어드는 것 같다. 예전만큼 절실해지지 않는 것 같다”며 하차를 두고 약 2년간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개인 SNS를 통해 “연기자로서 좀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제작진에게 전했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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