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설치로 100만 특례시답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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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전국 기초단체 중 5번째로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일 취임 1주년 시정 브리핑을 연 정 시장은 지난 1년간 소회와 앞으로 화성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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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오는 10월께 인구 100만명 돌파 전망
동서남북 권역별 균형발전 마스터플랜도 내놔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화성시가 전국 기초단체 중 5번째로 인구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의 취임 2년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서부·남부·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먼저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 조성,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퀴달린 시장실’,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시정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빠르면 올 10월 인구 100만 명을 달성한다. 정 시장은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성시는 100만 화성 시민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3월 자문기구인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균형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민선 8기 화성시는 ‘민생과 대전환’에 역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민생 안정 △복지정책 강화 △문화체육관광 도시 조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등을 추진한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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