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문한 이승엽 감독 “일단 어떻게 이길까, 부상 조심 생각”[스경X현장]
이승엽 두산 감독이 ‘약속의 땅’ 포항을 찾았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승엽 감독은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141타수 51안타) 15홈런 45타점 등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감독은 포항구장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2015년 6월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치며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적장이 되어 포항을 찾았다. 이승엽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두산은 3일 현재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롯데와 1경기 차이, 3위 NC와는 1.5경기 차이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동시에 6위 키움과도 1경기 차이로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그렇기에 두산의 사령탑으로서 이 감독은 승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다른 구장과) 똑같다. 내가 야구하는게 아니니까 어떻게 하면 이길까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구장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이 감독은 “날씨가 이렇고 인조 잔디고하니까 우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또한 6연전의 첫 게임이니까 승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 생각밖에 없다”던 이 감독은 “내가 예전에 좋았다고해서 지금 달라질 게 없다. 크게 (포항구장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이 감독은 “비가 와서 취소되면 내일 최원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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