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농소∼강동 도로개설,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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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은 4일 오후 울산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위해 현장조사를 가졌다.
농소~강동 간 도로는 2019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당시 4956억원이었던 사업비가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6434억원으로 1478억원이 증액돼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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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은 4일 오후 울산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위해 현장조사를 가졌다.
농소~강동 간 도로는 2019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당시 4956억원이었던 사업비가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6434억원으로 1478억원이 증액돼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비 증액의 원인으로는 물가상승률 반영(760억원)과, 터널공사 구간의 지질조사 과정에서 연약지반이 발견되어 터널공사 보강비(718억원) 등이다.
이에 기재부가 지난 6월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들이 사업비 증액이 필요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울산을 방문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들은 터널공사 구간과 교량개설 구간, 나들목 구간을 방문해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사업 구간 중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액된 이유를 확인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이날 방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마치고 기획재정부로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결과 회신을 앞두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울산시가 계획한 도로노선과 사업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개발과 각종 자료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 없었던 상안 나들목과 호계교, 터널 공사 시 안전한 시공을 위한 연약한 암반 보강 사업비 등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총사업비 협의와 보상을 마치고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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