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김우빈·신혜선 등 먼저 뜬 동료들, 부럽기 보다 잘 돼 좋죠"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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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서 함께 한 동료 배우들 중 자신보다 먼저 스타가 된 동료들의 성공에 "잘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혜선, 김우빈 등 먼저 스타가 된 동료들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애초에 청춘스타 한류 스타가 될 느낌도 아니었고 평생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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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지훈이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서 함께 한 동료 배우들 중 자신보다 먼저 스타가 된 동료들의 성공에 "잘 돼서 좋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혜선, 김우빈 등 먼저 스타가 된 동료들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애초에 청춘스타 한류 스타가 될 느낌도 아니었고 평생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혜선이는 내가 '학교 2013' 하고 잘 돼서 일을 많이 할 때 여기저기 추천하고 영화 감독님한테 추천하고 그랬었다, 그러다 혜선이가 잘 됐을 때 그게 너무 부럽다기 보다는 되게 잘 됐다는 생각을 했고, '사의 찬미'라는 드라마에서 만났을 때 서로 보자마자 끌어안았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때도 함께 호흡했다. 이지훈은 "우리 정말 이렇게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하면서 기분이 묘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길을 가는 거라서 나만 뒤쳐져 있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 내 연기에 대해서 성숙해졌으면 좋겠는데 뭔가 이렇게 벽에 막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까 해서 힘든 건 있었다"고 속마음을 덧붙였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201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바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지훈은 극 중 잘 나가는 친구를 둔 뮤지션 지망생 이승진을 연기했다.
한편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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