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 1주일만에 버거 1만5000개 동나

김수연 2023. 7. 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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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너가 삼남인 김동선(사진)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오픈 일주일 만에 약 1만5000개 햄버거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오픈 전날인 지난달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선 1호 고객 윤형근 씨를 시작으로 매일 약 2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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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장 전경. 에프지코리아 제공

한화 오너가 삼남인 김동선(사진)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오픈 일주일 만에 약 1만5000개 햄버거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오픈 전날인 지난달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선 1호 고객 윤형근 씨를 시작으로 매일 약 2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오픈런에 도전한 끝에 햄버거를 손에 쥐었다. 현재 일본에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다.

대전에서 오픈 첫 날 매장을 찾은 A씨는 "싱가포르에서 맛봤던 파이브가이즈의 맛을 잊지 못해 매장을 찾게 됐다"며 "무료 땅콩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거 크기가 리틀(패티 1장)을 시켜도 (양이) 충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또 같은 기간(6월26일~7월2일) 파이브가이즈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5(5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1주일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파이브가이즈가 자랑하는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유지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매장 입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앱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대비 양과 맛이 만족스럽다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 시간이 긴 만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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