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마음 속 펑키휙휙, MZ통 서머댄스’(4SHO 쇼케)[종합]
“대중과 엔젤(팬덤)에 대한 기억과 추억, 무대 마음가짐은 바뀌지 않는다” 2세대 대표돌 틴탑이 여전한 생동감과 트렌디함을 아우르는 펑키한 여름곡으로 MZ통 자리를 노린다.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틴탑 새 앨범 '4SHO'(포슈어)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하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휙(HWEEK)'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4인조 재편 이후 첫 활동에 나서는 틴탑의 소회와 새로운 각오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틴탑 새 앨범 '4SHO'는 2020년 7월 'To You 2020' 이후 3년만의 새 앨범이자, 4인조 틴탑으로서의 첫 앨범이다.
14주년을 기념한 작품이기도 한 이번 앨범은 '향수 뿌리지마', '긴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히트곡으로 대표되는 틴탑만의 경쾌 에너지감을 제대로 담아낸다.
니엘은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있기에 고민하던 찰나에, 유재석 선배의 '놀면 뭐하니' 언급에 따른 재조명으로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5트랙이다. 서지음· Josef Melin(조세프 멀린)이 함께한 펑키 서머송 '휙(HWEEK)'이 풀버전의 타이틀곡과 함께, 속도감 있게 조정된 스페드 업(Sped Up)·인스트 버전 등으로 전면을 차지한다.
이어 이지리스닝의 팬송 'NEXT YOU(넥스트 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Missing You 2023)' 등의 수록곡이 담긴다.
천지는 “대중의 기억 속 저희 틴탑은 '긴생머리 그녀', '장난아냐' 등의 신나는 댄스곡을 주로 하는 팀이다. 그를 염두에 두고 무거운 노래보다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틴탑 '휙(HWEEK)'은 14년차 틴탑의 분위기를 펑키밴드 톤으로 가볍게 표현한 뉴트로 댄스곡으로 느껴졌다.
뉴트로 CF 느낌의 도입부와 함께 펼쳐지는 펑키 일렉밴드 사운드 흐름이 경쾌한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상케 했다.
또한 자신들의 대표곡 퍼포먼스를 오마주한 듯한 주요 안무동작과 함께, 가볍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무대분위기는 한층 뮤지컬 넘버를 보는 듯 여유로움과 경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펑키감각은 뮤비로도 이어진다. 뉴트로풍 컬러감의 도심-휴양지 장면과 함께, 펑키한 곡 분위기를 타고 흐르는 틴탑다운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재치 표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조는 “10곡 이상의 후보군 속에서 신중하게 타이틀곡을 정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우리의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스텝이 많았던 기존의 틴탑안무와 달리 이번에는 그래도 따라할만한 포인트가 제법 있다”라고 말했다.
리키는 “컴백 전 유키스, 샤이니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저희 다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독기품고 준비했다. 틴탑스러운 포인트들이 자연스레 녹아있다”라고 말했다.
천지와 니엘은 “뮤비촬영 간 바다에도 다녀오고 드라이브도 가고, 일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밌었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의 촬영 경험이 굉장히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틴탑 4SHO는 2세대 특유의 역동성과 최근 4~5세대 트렌드의 자연스러움을 아우르는 틴탑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여진다.
리키와 니엘은 “대중과 엔젤(팬덤)에 대한 기억과 추억, 무대 마음가짐은 바뀌지 않는다. 팀적으로 어떠한 음악을 보여드릴지 거듭 고민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창조, 천지는 “팬들이 보고싶었던 틴탑스러운 무대들로 채워진 콘서트와 함께, 앞으로 꾸준한 활동으로 찾아뵐 것이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틴탑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4SHO를 발표, 타이틀곡 '휙'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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