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21일 김영호 청문회 열기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7.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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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가 이달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결정했다. 외통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했다.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전향한 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여야가 김 후보자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이날 청문회에서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이 김 후보자를 극우주의자로 몰아붙이자 여당은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를 대상으로 현안 질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안질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다시 한 번 여야가 대립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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