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서비스 무중단도 지속가능성 추구 핵심"

김혜경 2023. 7. 4.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는 5년 주기로 교체되는데 장비 교체 과정에서 1여년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동)으로 서비스가 중단된다. 퓨어스토리지는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한국지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자사의 스토리지 구독형 서비스 '에버그린//원(Evergreen//One)'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일본‧호주 스토리지 시장서 점유율 2위 달성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일반적으로 스토리지는 5년 주기로 교체되는데 장비 교체 과정에서 1여년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동)으로 서비스가 중단된다. 퓨어스토리지는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한국지사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한국지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자사의 스토리지 구독형 서비스 '에버그린//원(Evergreen//One)'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200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스토리지 사업자로 주력 제품은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배제하고 낸드 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만 사용한다. 스토리지는 데이터 저장장치로, 서버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내 핵심 장비로 꼽힌다.

퓨어스토리지의 목표는 전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를 올플래시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 연례 컨퍼런스에서는 2028년을 하드디스크 퇴출 시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올플래시로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 지사장은 "미국‧일본‧호주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중단 업그레이드 등 고객사 요구를 충족한 점이 주효했다"며 "기업들은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이 개선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존 스토리지를 새 제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서비스는 중단될 수밖에 없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업이 구버전 스토리지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버전을 지원한다. 이 같은 정책을 뒷받침하는 서비스가 에버그린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IDC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은 2026년까지 IT 장비를 결정하는 3대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작업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의미다. 통상 지속가능성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 측면에서 사용되지만 서비스 무중단의 의미에서도 활용하는 셈이다.

유 지사장은 "에버그린 원은 고객사의 투자자원을 보호하는 등 자사의 기술·경영 철학이 반영된 서비스"라면서 " 최근 공급망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퓨러스토리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데이터센터는 과연 지속가능한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며 "기업들은 한정된 자원 내에서 '와트당 테라바이트(TB)' 등의 지표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