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최경환·이준석 보수 연합군 주장에 “상식적. 연합한 쪽이 선거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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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보수 연합군'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보수와 중도 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선거 승리에서 필수"라고 밝혔다.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 의원은 "선거에서는 선거 연합을 하고 같은 우군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이기게 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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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보수 연합군’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 “보수와 중도 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선거 승리에서 필수”라고 밝혔다.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 의원은 “선거에서는 선거 연합을 하고 같은 우군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이기게 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 선거 구도에서 보면 보수와 중도의 연합이 되어서 지난번에 대선에서 승리를 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 ‘반윤 연합군’이라고 규정지은 것에 대해 그는 “너무 나간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진영이 이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지 우려되는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안 의원은 특정 정치인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거물급 인사를 내세우는 ‘자객공천’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자객공천’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본인과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정말 중요한 지역을 탈환하는 것이 중요할지, 아니면 (윤 대통령이) 국정을 할 때 제일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한 장관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실지 아마 거기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30일 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전경제부총리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 및 이준석계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등을 만나 만찬을 가졌다.
이를두고 현 여권 내 주류인 친이명박계와 친박계 간 신경전의 막이 올랐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 전 대표는 “최경환 부총리님과 식사자리가 있었던 것이 언론에 보도되어 많은 해석이 나오는데, 원래 최 부총리님이 후배들한테 항상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시는 분이시고, 일상적인 식사자리”라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당시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청년정치인들과 2시간30분 가량 만찬을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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