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子 근무' 언오픈드 대표 "COO 부친 누군지 몰랐다…NFT 먹튀도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 김규대 씨가 재직 중인 해시드 자회사 언오픈드가 '러그풀(먹튀)' 의혹 등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언오픈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를 비롯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의 자회사다.
4일 이찬기 언오픈드 대표는 법무법인을 통해 언오픈드가 인큐베이팅한 NFT 프로젝트 '다바(DAVA)'는 러그풀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규대 씨 채용 시 부친 누군지 몰라…역량만으로 COO 승진"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 김규대 씨가 재직 중인 해시드 자회사 언오픈드가 '러그풀(먹튀)' 의혹 등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언오픈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를 비롯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의 자회사다.
4일 이찬기 언오픈드 대표는 법무법인을 통해 언오픈드가 인큐베이팅한 NFT 프로젝트 '다바(DAVA)'는 러그풀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러그풀은 NFT를 판매하고 그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빼돌린 뒤,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며 "다바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충실하게 사업과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도 투명하게 사용해왔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다바가) 매출을 통한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지도 않았으며, 이미 작년에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다"며 "다바를 통해 경제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은 임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바는 언오픈드가 처음 인큐베이팅한 NFT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프로젝트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는데다 팀원 대다수가 퇴사한 것으로 알려지며 러그풀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언오픈드 퇴사자의 내부 고발로 논란이 극대화됐다. 지난달 27일 트위터에는 본인을 '언오픈드 퇴사자'라고 칭하는 인물의 폭로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인물은 "현재 언오픈드는 '다바 팀'을 이용해 'synrz'라는 뜬금없는 기업대기업(B2B) 마케팅 툴을 만들고 있다"며 "구색을 끼워맞췄지만 실제로는 다바 NFT와 관련이 없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다바 팀은 'synrz'라는 마케팅 툴을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인정했다. 단, NFT 제공 툴 등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다바 NFT와 '관련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특별한 성과는 없었지만 다바 팀은 언오픈드를 떠나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독립 법인인 컴포저블스튜디오의 대표는 김기현 대표 아들인 김규대 언오픈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고 있다. 이에 언오픈드가 '꼬리자르기'를 목적으로 성과 없는 프로젝트를 분사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찬기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언오픈드는 웹3 기업 인큐베이터이자 벤처스튜디오"라며 "언오픈드가 인큐베이팅하는 스타트업은 초기엔 당사 소속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자생력을 갖추면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바는 당사의 첫 번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서, 앞서 밝힌 과정을 거쳐 컴포저블스튜디오라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른바 '꼬리자르기'를 위해 독립시켰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올해 1월부터 다바 법인을 이끌어온 김규대 COO는 2021년 11월 언오픈드에 팀장급으로 입사한 후, 입사 9개월 만인 2022년 8월 COO로 승진했다. 이 같은 빠른 승진에 그의 배경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의혹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찬기 대표는 "김규대 씨는 해외 유명 대학 출신으로 영어에 능통하고, 게임회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어 게임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며 그가 COO 자리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팀장급 직원으로 입사했으나, 이후 휼륭한 역량을 보여주어 COO로 승진했다. 김규대 씨를 채용함에 있어 김규대 씨의 부친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hyun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