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김병민"尹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우는 분, 김 여사 특혜 의혹 없어"

이은지 2023. 7.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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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7월 4일 (화요일)

■ 대담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병민"尹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우는 분, 김 여사 특혜 의혹 없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없을 것, 정치인은 국민 걱정 증폭시키지 말고 과학의 영역에 맡겨야

-김건희 여사 일가족 고속도로 특혜 의혹, 대통령 가족에 대한 이권 위해 움직일 일 없어

-극우 유튜버 인사? 유튜브 매체라는 프레임 가두지 말고 사실관계에 대한 비판해야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정치권 현안 살피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모신 분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병민):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승훈: 비슷하게 1부에서 서영교 의원 인터뷰했는데 같은 비슷한 식으로 하겠습니다. 오염수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이요 IAEA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확인하더라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절대로 수입하지 않겠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죠?

◆ 김병민: 지금도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고요. 그리고 일각에서 각종 근거 없는 괴담들을 퍼뜨린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이번 IAEA의 결과 보고서가 나오고 그 뒤에 오염수 방류가 결정되게 되면 이걸 근거 삼아서 일본 정부가 우리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라고 강요할 것 아니겠냐 그러면 우리 정부가 곤혹스러워진다는 얘기들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우려 섞인 국민들의 걱정이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에 관련된 오염수 방류가 결정되더라도 여기에 대한 수산물 하고 수산물을 금지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여기에 대한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 안정성이 최종 점검될 때까지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런 수산물 수입할 일이 없으니까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라는 얘기를 거듭 드리고 있습니다.

◇ 이승훈: 후쿠시마 오염수 얘기가 나오니까 여름에 해수욕장 가는 것도 꺼려지신다는 그런 분들 많은 정도인데 일본산이라고 딱 붙어 있으면 수산물 드실까요?

◆ 김병민: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찬반 의견들이 있고, 또 이번 여름에 해수욕하는 기간들은 지나서 방류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얘기도 일본 정치권 내에서 나왔던 얘기들 아니겠습니까? 과학적인 근거로 여기에 대해서 이제 정화장치를 거치고 또 일부 농도를 더 완화시켜서 방류를 하게 됐을 경우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아무리 이야기를 하더라도 갖고 있는 국민의 심리적 걱정과 불안은 클 수밖에 없죠. 그래서 더더군다나 중요한 것이 옆에서 이런 국민적 걱정을 증폭시키는 정치인들의 행동, 태도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철저하게 과학적인 근거로 이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오염수가 방류되게 됐을 때 특히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우리 해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별한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바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이로 인해서 우리 수산업계 종사하시는 분들과 또 자영업자분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일들은 철저하게 과학의 영역에 맡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 이승훈: 수산물 금지하겠다, 일본산 수산물 사지 않겠다 이건 당정에서 했다고요?

◆ 김병민: 맞습니다. 어제 있었던 당정회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몇 번이나 높여가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른바 2011년도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서 하나도 정화되거나 정지되거나 안전장치가 담보되지 않았던 이 오염수가 있는 그대로 바다에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니 그 바다에서 나왔던 수산물에 대한 오염 정도 이런 일들에 대한 국민적 불안은 워낙 크니 이를 근거로 후쿠시마 수산물을 우리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염수를 지금 방류하겠다는 건 그때 있었던 해역의 문제와는 별개의 일이기 때문에 이번 오염수 방류가 설령 결정이 되더라도 이거에 근거로 새롭게 후쿠시마 수산물을 다시 수입하겠다고 하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고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이승훈: 그거는 국민의힘이나 정부나 뜻이 같은 겁니까?

◆ 김병민: 같고 문재인 정부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 얘기했고 이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IAEA의 보고서 관련된 게 최종 보고서가 7차 보고서거든요. 기존에 1차, 2차에서 6차 보고서까지 나와 있는 상태였고요. IAEA는 이른바 일본의 영향력 휘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중요 국가들이 미국부터 상당한 국가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난달 문재인 정부 당시에 IAEA의 의장 대한민국 사람이었어요. 대한민국 사람이 의장이 되면서 나왔던 당시의 언론을 한번 기사 검색해 보시면 북핵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줌과 동시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련된 일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는 기사가 문재인 정부 때부터 나왔던 예들입니다. 그렇게 검증하고 우리 전문가가 들어갔던 것도 지난 정부부터 있었던 일인데 이거를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일본의 무슨 로비를 IAEA가 받았다는 등 일본 편에 서서 보고서를 낸다는 등 이런 식의 주장을 하는 건 너무 정치적인 행위가 아닌가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조금 전에 서영교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해서 그런지 철학도 참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요즘에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 어제는 장제원 의원도 갔던 것 같은데 민심 달래기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지도부에서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저는 이런 행동들은 정치인들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난 국민의힘 지도부 100일을 맞아서 처음에는 간단히 저녁을 먹을까라고 기획을 했다가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꿔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때가 이른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때문에 정치적 행위들이 굉장히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을 때였고요. 이러한 피해를 고스란히 수산업계에 종사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이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하루 만에 갑자기 일정을 변경해서 수산시장을 찾았는데, 상인 분들이 보면서 정말 손을 붙잡고 이런 근거 없는 일들 때문에 피해를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수산업계 같이 도와달라는 목소리들이 상당했고 그 뒤로 같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 먹기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그런 일들이 있게 된다면 앞서 앵커께서 말씀 주셨던 것처럼 왠지 모를 꺼림칙함, 그래서 손이 조금 안 가게 되는 부분들에 국민감정을 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거든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과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렇게 밝혀질 거라고 저는 확신하는데 그런데 이미 자영업계가 타격을 입을 때로 입고, 누군가는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문을 닫았는데, 그 뒤에 진실이 밝혀지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적어도 우리 수산물, 수산업계에서 우리가 가서 먹을 수 있는 이러한 음식들이 정말 안전하다라는 것들을 몸소 보여주면서 걱정들을 줄이는 데 모든 정치권이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훈: 그래도 수조 물을 이렇게 떠서 드신 거는 조금 너무 나가신거죠?

◆ 김병민: 그거는 너무 나간 정도를 넘어서 오히려 지금 정치권이 공방이 오가게 되는 상황에 수산업계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노량진 수산시장도 찾고, 우리 회 같이 먹자고 운동도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일들에 하등의 보탬이 되지 않는 국민적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정치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된다라고 하는 취지에서 김기현 대표께서도 어제 회의를 통해서 당부의 얘기를 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지금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하면서 다른 분도 아니고 또 김기현 대표까지 또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멘트가 너무 좀 센 거 아닙니까?

◆ 김병민: 제가 옆에서 봤던 정치인 김기현은 매우 온건한 정치인이고, 판사 출신의 합리적인 인사거든요. 그래서 통상적인 언어로 이야기를 하면 사실 뉴스에서 묻혀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 요즘 나름대로 톤의 강도가 높아진 것 아니냐라고 하는 언론의 평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는 상대적 이라고 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김기현 대표의 카운터 파트는 누가 뭘 해도 민주당 제1야당이 이재명 대표겠죠.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톤과 정치적 언어의 강도가 워낙 매운맛이라는 것은 제가 더 부연하지 않아도 알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만 하더라도 이 문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일본의 방사능 테러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수위가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의 수위가 높다고 얘기를 하지만, 김기현 대표가 아무리 수위를 높게 해도 이재명 대표의 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어쨌거나 정치가 서로 싸우는 건 아니고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들께 더 좋은 국가 공동체를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마는 어쩔 수 없는, 거의 양당제로 고착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는 민주당의 거친 언어와 맞부딪히기 위한 김기현 대표의 여러 가지 고심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김기현 대표의 고육지책입니까 아니면 김기현 대표 멘트가 세지는 것은 김기현 대표의 진화 과정입니까?

◆ 김병민: 두 가지가 같이 섞여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아마 기억하실 거예요. 김기현 대표 톤이 굉장히 센 거 아니야 이렇게 평가하셨던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통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나서 언론에 보도가 잘 안 되는 경우들도 허다합니다. 정치라는 건 무릇 정치인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야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의미를 갖게 되지 않습니다. 목소리 톤이 상당히 높았지만, 그로 인해서 그 당시 주목될 수 있었던 의원 수 감축, 중국인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투표권 제한이라든지 그 주 내내 아마 김기현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가지고 뜨겁게 쟁점들이 한 주 동안 이어갔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봐서는 하나의 진화 과정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 이승훈: 언론의 문제라고 말씀하시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그런 치킨 게임 그만하고 먼저 양보하는 모습 보인 분이요, 어떻게 보면 또 여론전에서 먼저 선수 잡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 김병민: 언젠가는 그런 정치가 필요한 때가 올 것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양당 정치가 워낙 극한 상태로 대립되고 있는데 여기서 국민의힘이 먼저 이른바 모든 것들을 다 양보해버리게 되면 극단적으로 169석에 힘을 갖고 밀어붙이는 민주당이 단 하나도 양보할 뜻을 안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의석에 힘을 갖고 법안 강행 처리하고 모든 것들을 밀어붙이면서 심지어 더 나아가 윤석열 정권 퇴진까지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은 그런 정치가 조금 어렵게 됐습니다만 내년도 총선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적 요구들이 많이 끌어오를 거라고 봅니다. 정책 그리고 정치적 대결 구도를 어떻게 판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하고 있으니 그때 국민들께 더 좋은 정치를 내려놓기 위한 그 순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지금 라디오 다 들으셨어요

◆ 김병민: 네

◇ 이승훈: 지금 요즘에 조금 전에 서영교 의원이랑도 이 얘기했었는데 서울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때문에 또 논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김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병민: 최종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 실무 공무원들이 이른바 BC 경제성 검토를 통해서 이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원희룡 장관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인데 그 내용들이 누가 보더라도 석연치 않고 오해를 불러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경제성이 더 높게 나온다 할지라도 다른 방식의 경제성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그런 방식으로 움직이는 건 전혀 온당치 않다. 전면 재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원희룡 장관의 말 아니겠습니까.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는 상태에서 나왔던 실무진의 의견이라고 하니까 그 정도 수준에서 보면 어떨까 싶고 지금 현 정부에서 가장 강도 높게 나오고 있는 메시지 하나를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이권 카르텔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처음 정치 참여 선언을 했을 때 제가 기억이 나거든요. 저도 꽤 초창기부터 합류를 해서 같이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요. 이권 카르텔이라는 용어는 그 당시에 있었던 정치 참여 선언 때부터 시작됐던 얘기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이른바 가지고 있는 권력을 바탕으로 이권이 결탁돼서 가는 일들을 정상화된 상식으로 바로잡고 복원하겠다는 게 현 정부의 가치 철학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이권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정권이 이제 한 4년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과연 윤석열 정부 핵심적인 사람들이 이런 이권 카르텔적 요소가 있는 일에, 부정한 일에 노출되는 일 없도록 더 신경을 쓰고 세심하게 노력을 기해야 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 함께 드립니다.

◇ 이승훈: 지금 그 말씀하시니까 이런 말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이유들이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사람에 대한 얘기겠지만요. 시작부터 안 하면 이런 일이 안 벌어지는 거 아니었을까요?

◆ 김병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조심하고 또 조심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시작부터 도덕적 기준을 한껏 높여놓게 되면 작은 티끌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왜 도덕적 기준을 높여놓고서는 이런 일을 지키지 않느냐고 이야기할지 모릅니다.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기 전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몸을 담으면서 했던 여러 가지 수사 상황들도 있는데 그 당시에 있었던 직권남용의 문제라든지 또 각종 범죄와 맞서 싸우면서 정말 국민들을 위한 공동체를 꿈꿨던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를 하는 과정 속에서 또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진행하기는 어려운 측면들이 있더라도 그처럼 국민적 기대감을 한껏 받고 출범된 정부고, 또 이러한 이권 카르텔에 맞서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내부의 도덕적인 문제도 엄격하게 앞으로도 조정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역할을 해야 되는 건 매우 자명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 인사 얘기 한번 하겠습니다. 야당이 지금 이런 말 합니다. 극우 유튜버에게 국정 운영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이죠.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병민: 너무 모든 것들을 극우 유튜버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것 같은데요. 유튜브로 보고 계신 분들 계시죠? 요즘은 유튜브라는 매체가 거의 뉴미디어로서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기 때문에 이걸 그냥 통상적인 내용들 너도나도 다 유튜브를 하고 계시고 민주당도 델리민주인가요 이런 유튜브를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고, 국민의힘도 오른소리라는 채널을 운영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센 목소리를 내면은 이건 극좌 유튜버고 극우 유튜버고 이렇게 가게 되는 모습들은 하나의 프레임 정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나왔던 메시지가 도저히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정도의 상식을 벗어난 일이 있는지 예를 들어서 김의겸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하나 사안들을 가지고 좀 따져봤으면 좋겠고요. 한때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인사 하나가 탁현민 행정관이었는데, 그때 다 나꼼수 멤버가 들어왔다 이런 얘기해서 과거 유튜브가 있기 전, 팟캐스트 등에 대한 논란들이 커졌던 때가 있지 않습니까? 본인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이 일에 대해서 비판을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프레임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요목조목 사실관계에 대한 비판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이승훈: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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