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내 아내와 불륜" 의혹 폭로한 남편 檢송치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7.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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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최정원(42)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최씨의 불륜설을 퍼뜨린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 2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 3월에 A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를 받고 수사에 다시 착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의 혐의 대부분이 빠지지 않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두고도 최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면서 아내와의 녹취록, 각서 등을 통해 불륜설을 폭로했고, 이후 최씨가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최씨는 논란이 이어지자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불륜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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