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 '추다르크' 文 이어 이낙연이 "퇴장 요구"…"장관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_민지숙_뉴플리

2023. 7.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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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 오늘 제목은<'추다르크' 文 이어 이낙연이 "퇴장 요구" "장관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장을 받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다르크' 라 불리며 '검찰개혁' 목소리를 높이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우다 391일 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추 전 장관 지난 주 장관직에서 물러난 건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구했다 이렇게 폭로했는데요.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오마이tv 오연호) (그동안)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좀 답답했어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한테 물러나 달라고 말씀하셨어요. 밖으로 나가는 시그널이 무엇이겠어요. (그 후폭풍이) 쾌도난마처럼 달리는 것만 남아 있지.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그러면 검찰 국가의 탄생을 아무도 못 막아요.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년 만의 폭로전

하지만 문재인 정권 정무수석 등 친문 인사들 2년 전 그날의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도 아는 이야기들이 좀 몇 가지 있고요. 그리고 할 이야기들도 많이 있지만 결국 제가 여기에 말을 보태게 되면 이 내부 싸움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많이 듭니다. 진흙탕 싸움은 별로 만들고 싶지는 않고요.]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저도 과정과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요. 본인이 본인의 뜻으로 당시에 법무부 장관을 그만둔다고 해놓고 지금 와서 문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했다는 것은 우선은 앞뒤가 안 맞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누구 보고 딱 잘라서 그만두라고 하실 분도 아니고….]

이런 반론을 의식한 건지, 추 사흘 만에 다시 sns "사직서는 없었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사직서를 내달라고 전화 받았으나 명확하게 거절했다 구체적인 상황 설명하했는데요.

이번에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이낙연 당시 당 대표도 자신에게 퇴장을 요구하며, 사퇴에 한몫 했다 함께 저격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KBS '더 라이브') (추미애가) 너무 오버를 했다. 지나쳤다. 무리수를 뒀다. 거칠었다. 더군다나 국무총리 지냈던 당 대표께서는 우아하지 않았다. 거칠었다. 계속 그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에요. 이낙연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죠.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된다라고 하면 안 되겠죠. 이게 나라냐 할 때 제1 과제가, 제1 요구사항이 검찰개혁이었어요, 언론개혁이었고. 그것을 어떤 선거의 상황관리 차원에서 유불리를 계산해가지고 그렇게 좌초시킬 그런 반찬거리가 아니다.]

추미애 전 장관 후배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영상 편지도 썼는데요.

당부인지 경고인지 모를 내용이 담겼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KBS '더 라이브') 대통령의 어너더 브라더가 돼서는 안 되는 거죠. 그리고 본인의 혐의와 대통령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소송 때문에 그 자리에 붙박이처럼 가 계시는 거다 생각을 하는데 그거 끝날 때까지는 아마 정치 무대에 못 오실 거 같은데요. 그런데 재판쇼는 하지 마세요. 중단하세요. 그래야 신상이 편할 겁니다.]

추 전 장관 윤석열 대통령과도 각을 세웠습니다.

3년 전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으로 만나'추-윤'갈등. 두 수장의 신경전에

이때 저를 비롯한 검찰 출입 기자들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과천에 있난 법무부 청사 앞을 하루가 멀다하고 오고 갔는데요.

추 전 장관 '사상 초유'의 수사지휘권 발동, 검찰총장 징계 이어진 당시 상황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KBS '더 라이브') 조폭 대장처럼 전국의 조폭을 소집하는 것처럼 전국 검사장 회의를 다 소집해가지고 '장관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래요. 스스로 약속한 건데 안 지켰다고 제가 지적하는 건데 이렇게 조폭처럼 검사장들이 그렇게 저를 지적을 하는 거죠.]

두 사람의 갈등, 국감장 난타전으로 이어졌는데요,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윤 총장의 발언 두고두고 화제가 됐습니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2020년 6월)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먹었죠.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2020년 10월)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만약 부하라면 검찰총장이라는 그런 직제를 만들 필요도 없고요. 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 사법 독립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년 10월) 검찰총장이 장관과 친구입니까? 부하가 아니면 친구입니까? 상급자입니까? 아니면 대통령과는 친구입니까 총장?]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2020년 10월) 중상모략이라는 단어는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검찰총장 이제는 대통령이 됐는데요

결과적으로 추 전 장관에겐 '아군 저격수' 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송영길(29일 송영길tv): 조국 장관 사표 받을 때 같이 해임시키든 추미애 장관 해임할 때 (윤석열 총장) 해임했어야 했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시켰으면…이런 괴물 같은 대통령이 탄생할 수 없었다.]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추윤 갈등, 윤석열 대통령 키워준 부분도 있지만 드루킹 특검을 제일 먼저 문제 제기했던 분이 이 추미애 전 장관이에요. 그러니까 김경수 지사라는 민주당 내에 정말 새로운 차기 지도자감을 완전히 그냥 싹을 잘라버렸고….]

추 전 장관 갑작스러운 폭로전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장관을 편드는 것으로 정치를 재개한 모양새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원책 / 변호사(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재명과 이낙연. 이 전쟁판에서 나는 이제 이 대표에게 줄 서겠어. '나는 이제 줄 설 거야' (이렇게 봤습니다.) 이번에 가장 바보가 된 사람은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에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잊히고 싶다 노래 부르면서 평산에서 책방도 열어 놓고 그래서 조국도 만나서 대통령 문양이 들어가 있는 술병을 앞에 보란 듯이 놓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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