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도, 이재명도 투자의 신? 與관계자 "李 보유했던 종목 사서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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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돈 문제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한 여권 관계자가 이재명 대표가 처분한 종목의 주식으로 상당한 액수를 벌어들였다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 전 부대변인은 "대선에서 패배를 하고도 주식을 사는 정신력을 가진 그의 투자실력이 궁금했다"면서 "내가 이재명이란 사람에게 가진 믿음이란, 불법과 편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악랄한 존재라는 것이고 역시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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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돈 문제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한 여권 관계자가 이재명 대표가 처분한 종목의 주식으로 상당한 액수를 벌어들였다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종목을 샀다"면서 "수익금으로 가족과 치킨을 사 먹을 것"이라고 했다.
박기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각각 54%, 22%의 수익률을 기록한 계좌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주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10월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진 방위산업체 주식으로, 이 대표는 당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같은 시기 박 전 부대변인이 같은 종목을 구매해 들고 있다가 이날 인증한 것이다.
박 전 부대변인은 "대선에서 패배를 하고도 주식을 사는 정신력을 가진 그의 투자실력이 궁금했다"면서 "내가 이재명이란 사람에게 가진 믿음이란, 불법과 편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악랄한 존재라는 것이고 역시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 썼다.
박 전 부대변인은 "내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그의 종목이 증명해 준다"면서 "민주당은 부동산부터 코인, 주식까지 투자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부대변인은 "내 믿음이 확신으로 바뀌었으니 이 종목들을 매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변인이 약 10개월의 투자로 벌어들인 돈은 약 40만원이다. 만일 박 전 대변인의 '인증샷' 대로 이 대표가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했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 지난해 4월 9만 1000원대에 매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약 11만 8600원이 되고, 14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중공업 주가는 13만 5000원으로 거의 하락하지 않게 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벌어들일 수익은 수천만원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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