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서 MZ통으로” 4인조 개편 틴탑, 유재석 무한 사랑 받을만하네[종합]

이하나 2023. 7. 4. 17: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엘
천지
리키
창조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틴탑이 4인조 재편 후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7월 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틴탑의 새 앨범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새 앨범 ‘4SHO’는 틴탑이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틴탑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설렘과 떨림이 공존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당연하고 확실함을 뜻하는 ‘For Sure’의 의미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엔젤(틴탑 팬덤명)에게 전달하는 틴탑만의 ‘확실한 약속’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천지는 “‘4SHO’는 당연하고 확실함을 뜻한다. 네 명의 멤버로 시작하는 만큼 팬들에게 전하는 확실하고 당연한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틴탑은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5월 11일 캡이 탈퇴를 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다. 창조는 “저희가 4명으로 개편이 되면서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항상 열심히 하자고 얘기를 했다. 기다려주시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컴백을 늦출 생각도 없었고 더 단합을 해서 이번 신곡 ‘휙’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휙(HWEEK)’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 사운드가 이끄는 신나는 곡으로, 바쁜 일상 속 쉼을 강조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천지는 “‘휙’은 굉장히 틴탑스러운 신남을 가져왔다. 휴가송, 다이어트송 등 시원한 바람처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니엘은 “저희 팬분들이 직장인 분들이거나 20대 이상인 분들이 꽤 많이 있다. 곧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디론가 ‘휙’ 들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체력이 필요한 안무를 소화해왔던 틴탑은 이번 신곡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 자신했다. 리키는 “‘컴백하자’는 얘기를 했을 때 그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관리를 안 해서 비성수기 얼굴이었는데 이번 신곡을 만나고 살이 쏙쏙 빠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고, 창조는 “예전 방송에서 몸무게가 공개된 적이 있었다. SNS상에서 ‘틴탑 다이어트’라고 유행을 했다. 이번 곡도 살이 많이 빠질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휙(HWEEK)’을 비롯해 팬송 ‘NEXT YOU’(넥스트 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Missing You 2023)’, 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한 ‘휙’ 스페드 업(Sped Up) 버전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2013년에 발매했던 ‘니가 아니라서’ 2023년 버전에 대해 니엘은 “10년 전에는 미성년자일 때 ‘니가 아니라서’를 불렀다. ‘향수 뿌리지마’에 이은 나쁜 남자 버전 곡이다. 그때는 ‘불러야 하니까 부르는 느낌’으로 불렀다면 10년이 지난 후에는 가사를 이해하고 불러서 조금 더 짙고 호소력 짙게 불렀다. (가사가)저희의 진심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컴백의 원동력은 오랫동안 틴탑을 기다려준 팬들뿐 아니라 ‘놀면 뭐하니?’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최애그룹으로 틴탑을 언급해준 유재석의 힘도 컸다. 니엘은 “유재석 선배님에게는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앨범을 준비하게 만들어주신 분이다”라며 “방송이 아니라 사석에라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만나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신곡이 나오는데 이 곡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키스, 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의 컴백 러시도 이어졌다. 리키는 “저희가 컴백하기 전에 먼저 유키스, 샤이니 선배님들이 컴백을 하셨다. 무대를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졌다”라며 “여전히 너무 멋지고 배울 점이 많았다. 저희도 독기를 품고 안무도 더 신경 써서 준비를 했다”라고 전했다.

데뷔 13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리키는 “틴탑이 변하지 않는 비결은 팬들 덕분인 것 같다. 무대나 마음가짐은 늘 같은 것 같다. 변하는 것은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과거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초통령’으로 불렸던 틴탑은 이번 앨범을 계기로 MZ세대를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니엘은 “지금은 많은 초등학생이나 학생 분들이 저희를 잘 모를것 같다. 그분들에게 다시 한번 저희를 알리자는 마음으로 ‘MZ통’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과연 언제까지 아이돌이라는 직업으로, 함께 뭉쳐서 노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끼리 모여서 얘기를 많이 했다. 팬들이 적게 있어도 무대를 끝까지 하자는 얘기를 했다. 팀적으로 앞으로 어떤 음악을 보여드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천지 역시 “앨범이 이벤트성은 아니고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컴백을 마치고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해외팬들도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틴탑은 7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창조는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고, 하루하루 컴백, 콘서트 연습을 몰두하고 있다. 팬 여러분이 보고 싶었던 많은 수록곡과 타이틀곡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틴탑스러운 댄스곡을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 ‘4SHO’는 7월 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