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펼친 한화, 롯데와 격돌...중위권 도약 성공할까?
'기세' 주인공 빼앗긴 롯데…반등 절실한 상황
뜨거웠던 롯데 vs 뜨거운 한화…승자는 누구?
[앵커]
최근 그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8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8위 한화 이글스입니다.
무서운 기세의 한화가 하위권을 탈출해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려 18년 만의 8연승!
[중계방송 해설진 : 또 한 번의 역사, 이제는 8연승의 행진을 이어갑니다.]
연승은 멈췄지만 한화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탄탄한 선발진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면서, 팬들에게 꿈같은 나날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내야수 : 기세? 이런 게 제일 큰 것 같고…. 흐름을 타고 분위기를 계속 타다 보니까 지고 있더라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선수들 간의 믿음이 있고.]
한화는 이제 '단골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고 8위를 넘어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상대는 '기세'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4위 롯데.
6연속 루징시리즈에서 탈출한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다시 루징시리즈로 마쳐 반등이 절실합니다.
[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 이렇게 힘든 경기, 쉬운 경기 하나하나 이겨가면 (9연승) 그때만큼 잘할지 못할지 장담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계속 연승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팀에 꼭 필요한 1승을 위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롯데 나균안과 한화 한승주가 선발로 나섭니다.
4위 롯데와 8위 한화가 네 게임 차밖에 나지 않아,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팀 롯데와 지금 가장 뜨거운 한화의 대결.
비로 하루 쉬어가게 됐지만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주혜나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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