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골프장에 나타난 사람들…흙으로 홀 메웠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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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물 낭비 말라고 홀 메워버린 시위대'입니다. 오!>
한밤중 골프장에 나타난 수상한 사람들, 잔디와 홀을 흙으로 채운 뒤 그 안에 묘목을 심습니다.
스페인이 역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데도 골프장들이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탄하기 위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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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물 낭비 말라고 홀 메워버린 시위대'입니다.
한밤중 골프장에 나타난 수상한 사람들, 잔디와 홀을 흙으로 채운 뒤 그 안에 묘목을 심습니다.
이들은 스페인 기후행동단체 회원들인데요.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6개 지역의 골프장을 돌면서 몰래 골프장 홀에 흙을 메우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스페인이 역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데도 골프장들이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탄하기 위한 건데요.
스페인 전역 400여 개 골프장에서 날마다 사용되는 물의 양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도시의 물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기후행동단체 회원들은 인구 0.6%의 엘리트 계층만 즐기는 골프장 유지를 위해 연간 10만 리터 이상의 물이 낭비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물 사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힘차게 스윙 날렸는데 홀컵이 막혀 있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환경 운동가들의 시위 방법이 점점 창의적으로 진화하는 듯" "기후 정의를 위해 골프장을 폐쇄할 때가 됐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tinction Rebellion Spain, xrFrance, La Jor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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